2013년 10월 7일 월요일

[book]메소드 스타일 Method style(한빛비즈)

메소드 스타일 Method style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하나의 종 중 살아남는 개체는 가장 강한 것도,
가장 똑똑한 것도 아니라 가장 변화에 민감한 개체다. - 찰스 다윈-


 제목이 메소드 스타일이라서 요즘 이슈되고 있는 UX style의 방법론 같은게 아닐까 어림 짐작하며 선택한 책이다. 가끔 나의 무식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역시 나의 우스운 억지가 멋진 책을 만나게 해 주었다.

 start up을 생각하는 모든이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그 이유는 start up 관련된 책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를 마치 툴처럼 설명을 하는 책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회사를 차리게 된다면, "이 정도는 생각해야 cool~~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다. 별나고, 작고, 기민하고, 그러면서 억지 스럽지 않게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용하는 퓨전 같은 회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냥 저냥 회사를 만들지는 않게 될 것 같다. 같이 읽어야 할 책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자포스 CEO인 토니 셰이 : 딜리버링 해피니스 책도 읽어 보아야 겠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054800
 뽀득뽀득 깨끗한 녹색 squeaky green 책은 이 책 전에 나온 책인가 본데 아직 번역서가 없는듯 하다. ㅠㅠ
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1863913
 이런 정보를 개발자라는 이유만으로 늦게 접한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하게 느껴진다.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회사를 소개하여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단서를 주기도 한다.

메소드 :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혁명을 일으켜라 => 더러움에 맞서는 사람들
탐스   :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신발 브랜드     =>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라
카시kashi : 자연 성분 식품회사 => 사명을 품은 일곱 가지 통곡물
자포스 : 고객서비스로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 행복을 배송하라
나이키 : 우상과도 같은 스포츠 브랜드 => just do it

7가지 집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집착 1 : 문화 클럽을 만들어라.
 문화가 기업에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저 비전과 도덕.. 다소 권위적인 지켜야할 원칙이 필요하지 않을까? 문화는 도움을 주는 요소지 성공의 원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핵심기술, 아이디어 다양한 경쟁우위 요소는 경쟁자에게 빼앗긴다.
그래서 아이디어의 빠른 실현, 핵심기술의 원천기술 보유, 특허 등의 행동을 취한다.
하지만, 문화가 성공요소라면 이것을 배낄수 있나? 따라할 수 있나?
뉴욕커 들이 존대말 쓰고 허리 굽혀 인사한다.... 배끼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듯..ㅋ

이 책의 문화부가 알려 준 테리 길리엄의 영화 "브라질" 1985년의 블랙코미디을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zzAvnHGFc
하지만, 젗차와 공정만 중시하는 브라질 정부를 꼬는 것 같다. 거참, 현 기업 문화라구~~~

pod : 여러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제품 팀에 붙인 이름
애플, 구글, 픽사, 나이키, 스타벅스, 이노센트, 자포

좋은 모습의 문화는 명확화하기 힘들고 때론 이것이 부작용으로 열의를
꺽게 된다. 공정이 있는게 더 나은 사람, 이런 사람 대신 좋은 문화 안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뽑고 유지시키는 것이 관건이었을 것이다.

집착2 옹호자를 양성하라
맥빠 처럼 기업 / 제품을 사랑하는 팬을 두어라~~! 그들이 홍보해 주고 모니터링 해주고 조언해 주며 뒷 배가 되어 줄 것이다. 그들을 발굴하고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라! 그런 제품을 만들어라~ 그렇게 되면 계속 선 순환이 되고 좋은 제품과 좋은 고객만 남을 듯 하다.
"광고 캠페인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반면, 운동은 영원히 계속될 수 있다.
운동의 2요소 변화와 참여를 중심으로 소통에 집중했다." 이 두 문장에 볼 수 있듯이 끊임 없이 변화하여 단, 비전에 맞게, 옹호자의 참여를 끄는 것이다.

집착 3 녹색 거인이 돼라~
이 회산는 친환경 회사로, 광고쟁이와 화학쟁이 두명이 친환경 청소 용품 회사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말로 떠드는 식의 환경 친화 제품이 아닌 녹색 거인이 되는 것이다.
"대자연이 우리를 언제 부터 들들 볶아댔는가? 지속 가능성도 섹시할 수 있다.
이기적인 요소(재무, 세속적인 부분)를 이타적인 요소(사회적, 환경적 책임)와 잘 어우러지게 만드는 것 당연 할 수 있는 이기적 소비자에게 지구를 걱정하게 하는 것 보다 우리 가족, 우리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게 해라~" 참 억지스럽지만 현명한 접근이 아닌가~! TV 의 환경 공익관고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집착 4 재빠르게 공격하라
아무리 기발한 독특한 별난 아이디어도 곧 누군가에 의해 모방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여라. 그러기 위해선 몸을 작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착 5 관계에 집중하라
기업의 관계는 브랜드 확장을 의미한다. 너무 많은 관계는 규모를 키워 좋아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가치관이 맞지 않는 회사와의 관계로 힘들 수 있다. 다양한 부서의 아이디어를 경청 함으로써 전혀 색다른 제품과 전략이 나올 수있다. 갑의 마음을 열기 위한 노력도 볼 수 있다.

집착 6 사용 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마치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UX가 IT가 아닌 소모품으로 이동한 느낌이다. 원래 IT용어는 아니었지만 내가 태생이 IT이니~~
청소를 하고 싶게 만드는 경험이라! 즐거움을 주는 청소라 ㅋ
벌거벗은 남여의 청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ㅋㅋ 페이스 북에서 본적이 있는 사진인데 책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이 사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독특함에 놀랐기 때문이다.

집착 7 디자인 중심으로 생각하라.
난 이 회사가 성공한 이유는 아니, 초기에 사람들 속에 들어간 이유는 고급 디자인이라고 본다. 아이폰 역시 저가형 하드웨어로 만들었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 이라고 생각한다. 항시 디자이너 처럼 생각하라고 한다. 나 역시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디자이너 처럼 생각해야 겠다.

이 책은 7가지 이론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내용이 일목요연하고 잘 정돈 되어서 교과서 같은 느낌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쓰고 있고 그것을 어느 정도 카테고리에 맞게 썼다. 하지만 이 목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론서라기 보다 무언가 뭉클한 열정을 가슴에 얻고 싶을때 이 책을 들어 보기 바란다. 이론적으로도 얻을게 있으니 이 아니 좋은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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