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7일 월요일

[Book]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알고리즘(한빛미디어)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알고리즘(한빛미디어)




 슈팅책을 읽은 후라서 그런지 책의 구성과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은 나의 욕구에 대한 바램만이 있을 뿐이다.
역시 표지나 디자인도 비슷하고 책 구성도 비슷하다. 옛 게임 소개, 알고리즘 설명, 각 요소의 재미, 코드로 마무리하고 있다. 맨 마지막의 부록의 옛 게임 소개도 같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렇게 짜임새 있게 연구하고 책을 낼 수 있다는게 부럽다. 일본에 가면 게임 장르 별로 다양하게 책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떤 느낌일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느낌을 알것 같다. 다만, 그림의 글자와 코드에서 일어가 있어서 이질감이 든다.

 책의 구성은 각 아이템을 움직이기 위해 셀 관리, 아이템 밀고 움직이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움직임을 관리하기 위한 위치 저장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블록 단원에서는 블록으로 만들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알고리즘을 소개 한다. 
블록을 바꾸거나, 부딪치고, 테트리스 처럼 쌓거나 없애기, 바둑처럼 블록(cleopatra fortune game)을 둘러싸 없애는 알고리즘이 소개 된다. 애니팡 처럼 연결된 블록 없애기도 나온다. 마치 매트릭스의 숫자들 처럼 다양한 아이템 뒤에는 결국 셀로 이루어진 스테이지의 숫자들인 것이다. ㅋ 다음으로 볼이 있는데 일반적인 블록과 같은 동작도 하지만, 핑퐁 처럼 튕기거나 볼을 굴리고 궤도를 따라 발사 될 수 있다. 뿌요뿌요의 공룡이 나와 내려 오면서 쌓이는 볼게임도 여기에 속한다. 블록 보다 역동적이며 볼이기에 튕기는 계산이 필요하다. 
핵심 블록, 볼을 마치고 기타로 좀 색다른 규칙과 동작을 소개 하고 있다. 슈팅도 그렇지만 부록의 게임 소개란이 정말 좋다.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회상할 수 있다.

 슈팅책과 차이점은 슈팅책은 수학정석2를 보듯 삼각함수의 향연이었다. 하지만, 이책은 수학책이라기 보다 논리적인 알고리즘이 많이 들어 있다. 순서도로 짜여진 내용이 많다. 보여지는 부분과 아이템이 잠시 머루르는 곳 등 전반적인 컨셉은 슈팅과 동일하다. 마치 처음 언어를 공부하고 테트리스를 짤때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하나 하나 세운것에 대한 결과물같다. 각 아이템과 스테이지를 맵에 매핑하고(하나의 셀) 각 아이템의 움직임, 스테이지의 변화를 맵에 표현하는 방법등 처음 코딩을 할때 고민했던 이야기들이 잘 쓰여 있어 한번 다 읽고 나면 알고리즘을 짤때 한번에 여러 수를 둘수 있게 될 것 같다. 슈팅 처럼 움직임이 많은 게임이 아닌 퍼즐이라서 머리가 멍해지긴 한다. 마치 바둑 두듯 한 수 한 수 꼽 씹고, 복귀도 해 봐야 의도를 파악할때가 있다.

 슈팅책과 동일하게 과거의 오락실에 접했던 여러 오락의 예를 들어 줌으로써 옛생각에 잠기고 그때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한판 한판 했던지 기억이 난다. 더 나아가 이런 오락을 스마트폰 용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많은 게임 엔진과 자작 엔진도 쉽게 만들수 있어서 게임 룰(알고리즘)만 있다면 멋진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 들도 코딩에 관심을 두고 오바마 대통령 역시 전 국민이 코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스크래치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익숙해 지게 하려 한다. 이 책의 어린이 버전이 나온다면 진정한 프로그래머식 사고를 익히게 될꺼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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