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7일 월요일

[Book]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알고리즘(한빛미디어)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알고리즘(한빛미디어)




 슈팅책을 읽은 후라서 그런지 책의 구성과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은 나의 욕구에 대한 바램만이 있을 뿐이다.
역시 표지나 디자인도 비슷하고 책 구성도 비슷하다. 옛 게임 소개, 알고리즘 설명, 각 요소의 재미, 코드로 마무리하고 있다. 맨 마지막의 부록의 옛 게임 소개도 같다.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렇게 짜임새 있게 연구하고 책을 낼 수 있다는게 부럽다. 일본에 가면 게임 장르 별로 다양하게 책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떤 느낌일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느낌을 알것 같다. 다만, 그림의 글자와 코드에서 일어가 있어서 이질감이 든다.

 책의 구성은 각 아이템을 움직이기 위해 셀 관리, 아이템 밀고 움직이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움직임을 관리하기 위한 위치 저장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블록 단원에서는 블록으로 만들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알고리즘을 소개 한다. 
블록을 바꾸거나, 부딪치고, 테트리스 처럼 쌓거나 없애기, 바둑처럼 블록(cleopatra fortune game)을 둘러싸 없애는 알고리즘이 소개 된다. 애니팡 처럼 연결된 블록 없애기도 나온다. 마치 매트릭스의 숫자들 처럼 다양한 아이템 뒤에는 결국 셀로 이루어진 스테이지의 숫자들인 것이다. ㅋ 다음으로 볼이 있는데 일반적인 블록과 같은 동작도 하지만, 핑퐁 처럼 튕기거나 볼을 굴리고 궤도를 따라 발사 될 수 있다. 뿌요뿌요의 공룡이 나와 내려 오면서 쌓이는 볼게임도 여기에 속한다. 블록 보다 역동적이며 볼이기에 튕기는 계산이 필요하다. 
핵심 블록, 볼을 마치고 기타로 좀 색다른 규칙과 동작을 소개 하고 있다. 슈팅도 그렇지만 부록의 게임 소개란이 정말 좋다. 과거에 즐겼던 게임을 회상할 수 있다.

 슈팅책과 차이점은 슈팅책은 수학정석2를 보듯 삼각함수의 향연이었다. 하지만, 이책은 수학책이라기 보다 논리적인 알고리즘이 많이 들어 있다. 순서도로 짜여진 내용이 많다. 보여지는 부분과 아이템이 잠시 머루르는 곳 등 전반적인 컨셉은 슈팅과 동일하다. 마치 처음 언어를 공부하고 테트리스를 짤때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하나 하나 세운것에 대한 결과물같다. 각 아이템과 스테이지를 맵에 매핑하고(하나의 셀) 각 아이템의 움직임, 스테이지의 변화를 맵에 표현하는 방법등 처음 코딩을 할때 고민했던 이야기들이 잘 쓰여 있어 한번 다 읽고 나면 알고리즘을 짤때 한번에 여러 수를 둘수 있게 될 것 같다. 슈팅 처럼 움직임이 많은 게임이 아닌 퍼즐이라서 머리가 멍해지긴 한다. 마치 바둑 두듯 한 수 한 수 꼽 씹고, 복귀도 해 봐야 의도를 파악할때가 있다.

 슈팅책과 동일하게 과거의 오락실에 접했던 여러 오락의 예를 들어 줌으로써 옛생각에 잠기고 그때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한판 한판 했던지 기억이 난다. 더 나아가 이런 오락을 스마트폰 용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많은 게임 엔진과 자작 엔진도 쉽게 만들수 있어서 게임 룰(알고리즘)만 있다면 멋진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 들도 코딩에 관심을 두고 오바마 대통령 역시 전 국민이 코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스크래치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익숙해 지게 하려 한다. 이 책의 어린이 버전이 나온다면 진정한 프로그래머식 사고를 익히게 될꺼라고 생각이 든다.

트랙백 : http://www.hanbit.co.kr/book/look.html?isbn=978-89-6848-070-6
블로그 : http://ppangfunlife.blogspot.kr/2014/01/book.html
인터넷 서점 :
알라딘 : http://blog.aladin.co.kr/733529165/6850934
yes24 : http://blog.yes24.com/document/7570261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blog/hjshj80/3677465


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Book] 게임 매니악스 슈팅 게임 알고리즘(한빛미디어)


[Book]  게임 매니악스 슈팅 게임 알고리즘(한빛미디어)



 프로그래밍 즉 코드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이 두개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많은 알고리즘 책과 자료 구조책이 존재한다. 이러한 책을 보면 스택, 큐를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오목 게임, 카드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의 알고리즘은 책으로 볼 수 없다. 놀랍게도 이 책은 슈팅 게임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정말 정석 대로 설명한다. 정석대로라고 표현한 것은 기본 라이브러리의 api를 이렇게 써라라고 설명한 것이 아닌 정말 하나 하나 각도와 위치를 계산하며 그 내용을 적어 내려갔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 정석 2가 필요하기도 해서다. ㅋㅋ
너무 수학적인 부분은 검증 없이 믿고 읽게 된다. ㅎ C 코드이긴 하지만 seudo 코드 수준이라서 컴퓨터 언어 능력이 낮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실제 게임에서 사용한 알고리즘이라서 그런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예를 들어, 대각선 이동 같은 경우 속도가 다르게 진행 될 수 있는 거에 대한 해결책 제시는 이 책이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 또한 디바이스 마다 입력 범위의 차이를 해결하는 tip(꿍수)도 있어 재미가 있다. 과거 유명했던 게임을 거론하며 거기에 사용되었던 알고리즘을 이야기 할때는 그 게임을 찾아 해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마치 게임의 역사속에서 그 게임의 재미 요소를 듣는 듯 하다. 게임을 만들때 내 맘대로 연사, 움직임 , 버튼 조작의 규칙을 정해도 되지만 과거에 사용했던 익숙한 방법을 익혀 거기에 맞게 만든다면 훨씬 더 사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 목적을 확실히 해 줄 책이다. 특히, 커맨드 샷 같은 경우는 오락실에서 사용한 파동권, 승룡권 방법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한 번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충돌 판정, 화면 밖으로 나갔을시 게임의 기본이 되는 알고리즘도 api 사용 없이 위치 좌표를 가지고 생짜로 짜는 묘미를 알려 준다.

 특히, 모바일 시대에 들어 서면서 IT의 한 축이 되어 버린 게임, 단언컨대 게임이 트랜드가 되었다. 게임 관련된 많은 책이 쏟아 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게임을 만들수 있는 엔진, 툴 설명이 주다. 이렇게 하나 하나 캐릭터를 움직여 보며 과거 우리가 열광했던 게임을 이해해 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을 듯 하다. 마치 응답하라 1994 처럼 말이다.

솔직히, 우리나라도 이렇게 오타쿠 적인 장인정신까지 느껴지지만 트랜드를 따르지 않고 좋
아서 하는 다양한 서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 시리즈인 게임 매니악스 퍼즐 게임 알고리즘도 기대된다.

2013년 12월 1일 일요일

[Book] 라즈베리 파이 활용백서(비제이퍼블릭)

[Book] 라즈베리 파이 활용백서(비제이퍼블릭)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제이펍)라는 책을 읽고 나니 라즈베리 파이로 프로젝트하기에는 너무 소스(자원, 활용할 수 있는 것)가 부족했다. 상상하려면 특히 소프트웨어 쟁이에게는 여러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두고 이것저것 시도할 텐데 시간도 능력도 부족했다.
이 책 "라즈베리 파이 활용백서"(비제이퍼블릭)는 이 욕구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준 책이다. 아주 쉽게 프로젝트를 소개 형식으로 작성하였지만, 내용이 부족하지 않다. 라즈베리 파이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되어 있고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가 들어 있다. 이것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면 정말 쉽게 시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두분이 online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관련 사이트에 들어 가보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표윤석 : www.oroca.org, 이재상 : www.rasplay.org

즉, 이 책 한권이면 라즈베리를 시작할 수 있으며(구매, 환경셋팅, 활용) 다양한 시도도 해 볼 수 있다. OS 설치, 웹 서버 ftp 서버, 삼바, 데이터베이스 구축 까지 심지어 워드 프레스 까지 설치해 볼 수 있다. 컴공 학부생이 졸작으로 이용하기 좋은 XBMC 미디어, 네오지오 게임이나 전자 학부생들이 졸작으로 하기 좋은 GPIO제어(gpio, uart, spi, i2c) 기본 적인 내용도 있다. 실제 프로젝트 격인 로봇, RC카, TTS, 카메라 관련 내용도 있다. 과거에 카메라나 로봇을 이야기한 책을 보면 정말 많은 내용이 있고 하지만 정작 만들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사용도 가능하다. 이게 기술의 발전이며 많은 것이 내부에서 해 주게 바뀐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이것을 빨리 익혀 보고 해볼 수 있는 것이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아니 이 책은 충분히 역할을 다 했다. 라즈베이 파이 관련서로 하나 더 나온다면 소프트웨어 쟁이가 감탄할 수 있는  코드로 이야기하는 내용의 책이 나왔으면 한다. 라즈베리 환경으로 RTOS를 만들거나 포팅하여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한다. 오픈소스 진영에 참여하여 라즈베리 파이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책이 나왔으면 한다.

[Book] multicore application programming(한빛미디어)

[Book]  multicore application programming(한빛미디어)




 멀티 코어를 고려한 애플리케이션 방법과 실재를 설명해 준 책이다. 하지만, 병렬 프로그램의 빙산의 일각만 보여 주지 않고 물 밑에 깔려 있는 큰 덩어리를 조목 조목 알려 주고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나들고 posix의 X계열에서 윈도우로 소프트웨어 의존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다. 과거에 나온 책들은 API 위주이며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을 때 작성한 책들이어서 사용법이 깔끔하지 않았다.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지금 쯤 정리된 책을 보는 것은 모든 내용을 한 큐로 이어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 스레드인 strands를 설명할때는 참 빠짐 없이 설명하려 했구나, 하지만 참 쉽게 무리 없이 언급하고 있구나 감탄하게 되었다. 병렬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생명을 하진 여러 프로세스/ 스레드들이 서로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 받고 이 데이터를 순서에 맞게 공유하는 것일 것이다. 이 것을 하기 위한 동기화 장치(뮤텍스, 크리티컬 리전, 스핀 락, 세마포어, 리더즈-라이터 락, 배리어, 아토믹 조작과 락-프리 코드)와 통신 방법(메모리 맵, 시그널, 메시지 큐, 파이프, 네트워크)을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posix 스레드 설명을 예제 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금방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컴퓨터 프로그램이 병렬화 프로그램을 만든다. 한 마디로 스레드 사용하는 것이 우습다. 하지만, 알고 제대로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병렬 내용이 계속 변해 왔으며 재대로 정립된지도 오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과거의 프로세스의 IPC 개념으로 접근하여 어느 정도 작동되게 프로그램을 짜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런 실수할 수 있고 그냥 작동되지만 위험한 코드를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올해 읽은 책 중 꼭 한 권만 꼽으라면 난 서슴 없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단, 용어를 한글화 한 부분이 조금 어색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너무 심하지는 앟다.예를 들어 아토믹이라는 용어를 쓰는 부분이 조금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며 감탄을 자아 냈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이지만 국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분야를 참 쉽게 잘 설명했다는 느낌이었다. 무었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내공이 있어야 이렇게 딱 잘라 설명할 수 있고 이해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쪽에 종사하는 누구라도 꼭 병렬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는 사람이라도 꼭 이 책은 읽기를 바란다. 이렇게 좋은 책이 화자 되지 않고, 나 또한 책에 대해 모니터링 하는데 이 책을 이제야 발견한 것이 조금 아쉽다. 



Multicore Application Programming: For Windows, Linux, and Solaris :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10F1107470&mcd=571
Solaris Application Programming : 
멀티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성능을 100% 끌어내는) :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1206290006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928-9

2013년 11월 4일 월요일

[Book] Cocos2d-x 멀티 플랫폼 게임 프로그래밍(퍼즐&슈팅)(한빛미디어)

[Book] Cocos2d-x 멀티 플랫폼 게임 프로그래밍(퍼즐&슈팅)(한빛미디어)





 슈퍼앱 코리아 1회때 참석한 적이 있다. 안드로이드 향 네비게이션도 만들었음으로 기술적으로는 밀리지는 않겠다 싶었다. 준결승까지 가서 느낀 점은 app에 맞는 속도를 향상 시킬수 있는 다양한 엔진을 익숙하게 사용하면 좋았을 텐데 였다. 재미로 이것 저것 사용하다 보니 막상 짧은 시간에 속도를 내서 만들어 보려니 시간이 자꾸 지체 되었다. 그 후 cocos2d-android로 cocos2d를 접하며 재미로 이것 저것 만들어 보았다. cocos2d-iphone 강의를 처음 들으며 cocos2d-x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tizen용으로 만들면 참 좋겠다 생각했지만, android app에서 임베디드 SW로 업무가 바뀌면서 관심사도 바뀌게 되어 더 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런 와중 이런 좋은 책이 나와 리뷰를 하게 되었다.
 한창 cocos2d-android를 공부할때 cocos2d-iphone 관련 책은 있었지만 android용은 없어 속상했다. 이 책은 이 두가지를 만족해 주는 책이다. 특히, android app을 주로 만드는 사람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책이다.
 두가지 플랫폼(android, iphone)의 환경 설정 부터 개발까지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이미지등을 만드는 툴까지 소개해 주고 있어 끝까지 읽게 되면 말 그대로 생각대로 슈팅&퍼즐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수준 높은 게임은 디자인과 단순 코딩(알고리즘) 능력만 더해 지면 된다.
 절대 어려운 책이 아니다. 환경 설정하는 부분에서 버전차이(android, cocos2d-x) 등의 약간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해결만 되면 그냥 따라만 하면 하나씩 만들어 볼 수있다.
 게임 전문 개발자라기보다 우리 처럼 관심있는 사람이 열심히 삽질하며 자신의 기본 지식을 잘 녹아 쓴 쉬운 책이다. 따라하기 쉬운 책이지만, 설명이 자꾸 반복되는 책이지만, 그렇기때문에 무작정 따라하며 익힐수 있는 책이다. 이론서라기 보다 실전서이다. 하나에서 열가지 세세히 알려주고 cocos2d-x로 만들게 해주는 책이다.
 당장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이것 저것 찾아 헤메지 않고 그냥 한번에 익히고 싶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2탄도 기대된다.~~


HelloWorld!!

주저리 :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이 많이 변했네, 이제 개발툴을 모아서 배포하는 군요. 이 책은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또한 최신으로 언급하고 있다. 

http://download.hanb.co.kr/cocos2d/
http://www.angelcode.com/products/bmfont
http://www.cocos2d-x.org/download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book]메소드 스타일 Method style(한빛비즈)

메소드 스타일 Method style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하나의 종 중 살아남는 개체는 가장 강한 것도,
가장 똑똑한 것도 아니라 가장 변화에 민감한 개체다. - 찰스 다윈-


 제목이 메소드 스타일이라서 요즘 이슈되고 있는 UX style의 방법론 같은게 아닐까 어림 짐작하며 선택한 책이다. 가끔 나의 무식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역시 나의 우스운 억지가 멋진 책을 만나게 해 주었다.

 start up을 생각하는 모든이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그 이유는 start up 관련된 책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를 마치 툴처럼 설명을 하는 책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회사를 차리게 된다면, "이 정도는 생각해야 cool~~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다. 별나고, 작고, 기민하고, 그러면서 억지 스럽지 않게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용하는 퓨전 같은 회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냥 저냥 회사를 만들지는 않게 될 것 같다. 같이 읽어야 할 책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자포스 CEO인 토니 셰이 : 딜리버링 해피니스 책도 읽어 보아야 겠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054800
 뽀득뽀득 깨끗한 녹색 squeaky green 책은 이 책 전에 나온 책인가 본데 아직 번역서가 없는듯 하다. ㅠㅠ
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11863913
 이런 정보를 개발자라는 이유만으로 늦게 접한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하게 느껴진다.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회사를 소개하여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단서를 주기도 한다.

메소드 :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혁명을 일으켜라 => 더러움에 맞서는 사람들
탐스   :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신발 브랜드     =>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라
카시kashi : 자연 성분 식품회사 => 사명을 품은 일곱 가지 통곡물
자포스 : 고객서비스로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 행복을 배송하라
나이키 : 우상과도 같은 스포츠 브랜드 => just do it

7가지 집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집착 1 : 문화 클럽을 만들어라.
 문화가 기업에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저 비전과 도덕.. 다소 권위적인 지켜야할 원칙이 필요하지 않을까? 문화는 도움을 주는 요소지 성공의 원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핵심기술, 아이디어 다양한 경쟁우위 요소는 경쟁자에게 빼앗긴다.
그래서 아이디어의 빠른 실현, 핵심기술의 원천기술 보유, 특허 등의 행동을 취한다.
하지만, 문화가 성공요소라면 이것을 배낄수 있나? 따라할 수 있나?
뉴욕커 들이 존대말 쓰고 허리 굽혀 인사한다.... 배끼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듯..ㅋ

이 책의 문화부가 알려 준 테리 길리엄의 영화 "브라질" 1985년의 블랙코미디을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zzAvnHGFc
하지만, 젗차와 공정만 중시하는 브라질 정부를 꼬는 것 같다. 거참, 현 기업 문화라구~~~

pod : 여러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제품 팀에 붙인 이름
애플, 구글, 픽사, 나이키, 스타벅스, 이노센트, 자포

좋은 모습의 문화는 명확화하기 힘들고 때론 이것이 부작용으로 열의를
꺽게 된다. 공정이 있는게 더 나은 사람, 이런 사람 대신 좋은 문화 안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뽑고 유지시키는 것이 관건이었을 것이다.

집착2 옹호자를 양성하라
맥빠 처럼 기업 / 제품을 사랑하는 팬을 두어라~~! 그들이 홍보해 주고 모니터링 해주고 조언해 주며 뒷 배가 되어 줄 것이다. 그들을 발굴하고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라! 그런 제품을 만들어라~ 그렇게 되면 계속 선 순환이 되고 좋은 제품과 좋은 고객만 남을 듯 하다.
"광고 캠페인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반면, 운동은 영원히 계속될 수 있다.
운동의 2요소 변화와 참여를 중심으로 소통에 집중했다." 이 두 문장에 볼 수 있듯이 끊임 없이 변화하여 단, 비전에 맞게, 옹호자의 참여를 끄는 것이다.

집착 3 녹색 거인이 돼라~
이 회산는 친환경 회사로, 광고쟁이와 화학쟁이 두명이 친환경 청소 용품 회사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말로 떠드는 식의 환경 친화 제품이 아닌 녹색 거인이 되는 것이다.
"대자연이 우리를 언제 부터 들들 볶아댔는가? 지속 가능성도 섹시할 수 있다.
이기적인 요소(재무, 세속적인 부분)를 이타적인 요소(사회적, 환경적 책임)와 잘 어우러지게 만드는 것 당연 할 수 있는 이기적 소비자에게 지구를 걱정하게 하는 것 보다 우리 가족, 우리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게 해라~" 참 억지스럽지만 현명한 접근이 아닌가~! TV 의 환경 공익관고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집착 4 재빠르게 공격하라
아무리 기발한 독특한 별난 아이디어도 곧 누군가에 의해 모방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여라. 그러기 위해선 몸을 작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착 5 관계에 집중하라
기업의 관계는 브랜드 확장을 의미한다. 너무 많은 관계는 규모를 키워 좋아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가치관이 맞지 않는 회사와의 관계로 힘들 수 있다. 다양한 부서의 아이디어를 경청 함으로써 전혀 색다른 제품과 전략이 나올 수있다. 갑의 마음을 열기 위한 노력도 볼 수 있다.

집착 6 사용 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마치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UX가 IT가 아닌 소모품으로 이동한 느낌이다. 원래 IT용어는 아니었지만 내가 태생이 IT이니~~
청소를 하고 싶게 만드는 경험이라! 즐거움을 주는 청소라 ㅋ
벌거벗은 남여의 청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ㅋㅋ 페이스 북에서 본적이 있는 사진인데 책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이 사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독특함에 놀랐기 때문이다.

집착 7 디자인 중심으로 생각하라.
난 이 회사가 성공한 이유는 아니, 초기에 사람들 속에 들어간 이유는 고급 디자인이라고 본다. 아이폰 역시 저가형 하드웨어로 만들었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 이라고 생각한다. 항시 디자이너 처럼 생각하라고 한다. 나 역시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디자이너 처럼 생각해야 겠다.

이 책은 7가지 이론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내용이 일목요연하고 잘 정돈 되어서 교과서 같은 느낌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쓰고 있고 그것을 어느 정도 카테고리에 맞게 썼다. 하지만 이 목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론서라기 보다 무언가 뭉클한 열정을 가슴에 얻고 싶을때 이 책을 들어 보기 바란다. 이론적으로도 얻을게 있으니 이 아니 좋은가~~ㅋ









2013년 9월 24일 화요일

[Book] Hackers(무삭제판) :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한빛미디어)

[Book] Hackers(무삭제판) :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한빛미디어)


http://www.hanb.co.kr/trackback/978-89-6848-045-4

IT 개발자는 너무나 빠른 환경적 변화와 발전하는 기술에 정신이 없다.
항시, 급변하는 파도를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미래를 걱정한다.
멘토와 책을 통해 끊임없이 인생의 항로를 조정하던 나!
그래서 개발서적 말고도 IT관련 신변잡기 같은 책도 즐겨 본다.
거울 삼아 더 나은 길을 선택하기 위한 하나의 투자인샘이다.
그런 의미에서 "해커스"라는 책은 IT 의 역사책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것이다.
혹, 어떤이는 초기 컴퓨터의 이야기가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선구안을 만들기에는 무리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비록 컴퓨터라는 전자기계를 다루지만 인간이 하기에 거기에는 정신이 담겨있다.
난 이 책에서 IT 개발자 종족들 즉, 해커들의 정신을 느꼈다. 아니 이미 나에게 존재했고 그것을 공유 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듯 하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책과 관련된  2가지일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간 것이다.
책에 나온 다양한 사진들을 실물로 보고 만질 수 있었다.
여기에 구경 온 여학생이 이들은 참 좋겠다고 한다. 처음 만들때 부터 있었으니
컴퓨터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거다. 헉~ "해커스"를 주고 읽히고 싶었다.
그때 난 "해커스"책을 손에 들고 있었으니 가능했겠지만, 그때는 아직 다 읽지 않은 상태여서~~



두번째는 스티브 잡스라는 영화를 본 것이다.
과거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의 야망을 가진 남자들"이라는 책을 읽었지만
영상이라는게 확실히 무언가 다르게 느끼게 해준다. 난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 오는 도중 "해커스 책"책의 뒷편에 무한히 많은 아이디어를
적어 내려가며 "해커스"의 한명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이 두 경험을 하면서 책을 읽으니 더욱더 생생한, 마치 소설처럼 몇 십년을 그 시대의
주인공처럼 감정이입되며 읽을수 있었다.
엄청 큰 컴퓨터(?)에 천공카드 넣으며 프로그램 하던 나, 서랍에 두루마리 화장지 같은 거 넣어서 프로그램 공유하던 나
상업적인 것 보다 자유 / 공유를 외치던 나, 양 사이드에 체스판 프로그램을 두고 두명의 교수님을 모셔서 서로 마치 인공지능 컴퓨터와 싸우듯 한 장난끼 많던 나,
단지 전자 조각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그림을 꿈꾸던 나,
조잡한 결과물에 환호하고 재미있어한 나의 선배들, 그 밑바탕에서 우리는 아니 나는 우주정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ㅋ

너무 등장인물이 많고 여러 사건이 다루어지다 보니 정신이 없고 기억하기 조금은 어렵지만 우리의 선배들의 정신과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을 조금은
알게된 책 같다. IT 개발자 들이여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세간에서는 엄청 떠들고 있다. 우리 분야의 역사 정도는 알아야 T자형 인간 아니겠는가!

참고 조각들..기억하고픈 것들
빌게이츠의 " 생물학 해킹" 천재 열정 순수함
오라일리 "DIY는 해킹"
주크버그 "과거 하드웨어 차원 아닌 운영체제 차원의 컴퓨터에 접근 " => 사회 시스템에 돌아가는 방식에 흥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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